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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 위치, 공적 마스크 재고까지”…KT, 원내비 서비스 강화
뉴스종합| 2020-04-09 10:45
KT는 이달부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ONE NAVI)’의 생활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KT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제 내비게이션에서도 사전투표소와 위치와 공적 마스크 재고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T는 이달부터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 ‘원내비(ONE NAVI)’의 생활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강화에는 ▷4.15총선 사전투표소·투표소 위치 안내 ▷공적마스크 판매처의 실시간 마스크 재고 ▷스쿨존 ‘30Km 이하 안전 운행’ 주의 안내 강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영업 여부 정보 제공 ▷교차로·진출입로 안내 시인성 강화 ▷제주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시간 정보 표시 등이 포함됐다.

이용자는 사전투표 기간 중 어디서나 원내비에서 가까운 투표소를 검색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본투표가 있는 15일에는 투표소와 연관된 키워드 검색만으로 관할 지역 내 투표소 위치를 빠르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원내비는 코로나19 대응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선별진료소 및 국민안심병원 검색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로 공적 마스크 판매처 위치 뿐만 아니라 마스크 재고 상황까지 안내해 별도 앱 없이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 25일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라, 스쿨존 내 안전 운전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스쿨존 진입 전에 ‘30km 이하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음성 안내를 추가 제공해 운전자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평소 원내비 이용자들의 개선의견을 반영해 전기차 충전소의 충전 형태와 사용 가능 여부, 대형마트 휴무일, 제주C-ITS 연계 정보 등을 추가 제공했다.

이호재 KT 융합모빌리티개발P-TF 상무는 “이용자들의 개선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고객서비스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20년 가까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 운전자부터 숙련된 운전자까지 모두가 편리하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원내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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