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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이 웹툰에?”… KT, WM엔터와 손잡고 ‘케이툰’ 콘텐츠 강화
뉴스종합| 2020-04-09 10:45

KT는 자사의 웹툰 플랫폼 ‘케이툰(KTOON)’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WM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콘텐츠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KT 콘텐츠마켓사업담당 이택흔 상무, KT 커스터머부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와 WM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이사, 오마이걸 멤버(리더) 효정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좋아하는 아이돌이 웹툰 주인공이 된다면 어떨까?”

KT는 자사 웹툰 플랫폼 ‘케이툰(KTOON)’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WM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콘텐츠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연예기획사 WM엔터테인먼트에는 오마이걸, B1A4, 온앤오프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다수 소속돼 있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아이돌을 연계한 독창적이고 신선한 웹툰 콘텐츠를 W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해 케이툰에 선보이고, 제휴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걸그룹 오마이걸 각 멤버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썸툰X오마이걸’이 오는 14일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매주 1화씩 케이툰에서 독점 공개된다. 썸툰은 인기 웹툰 작가 모히또모히칸이 600회 이상 연재해 온 케이툰의 대표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해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다.

웹툰 연재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케이툰에서 썸툰X오마이걸 프롤로그를 보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4일부터 케이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훈배 KT 고객부문신사업본부장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이야기를 웹툰 속에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콘텐츠 협력을 추진했다”며 “외출을 자제하며 집 안에서 봄을 맞이하게 된 고객들에게 일상 속 활력을 되찾아 줄 따뜻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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