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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업무용 협업 도구 뜬다… 라인웍스 도입 기업 전년대비 10배 급증
뉴스종합| 2020-04-13 12:09
코로나19으로 인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업무용 협업 도구 ‘라인웍스’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웍스모바일은 자사 ‘라인웍스’를 도입한 한국 기업 수가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웍스모바일 제공]

[헤럴드경제= 김민지 기자] 코로나19으로 인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업무용 협업 도구 ‘라인웍스’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웍스모바일은 자사 ‘라인웍스’를 도입한 한국 기업 수가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웍스’는 메신저 기반의 업무 협업 도구로, 관계사인 네이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정부, 교육 및 의료 등 기관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라인웍스를 활용한 화상 회의가 크게 늘었다. 웍스모바일은 라인웍스 전 상품에서 제공하는 화상 회의 기능 사용량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대비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웍스모바일은 현재 누구나 최대 200명까지 화상 회의에 동시 참여할 수 있는 Lite 상품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라인웍스 계정은 모바일 포함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도입 후 바로 화상 회의를 시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보안 취약점을 노린 해킹이 늘어나고 있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인웍스는 인터넷 주소(URL) 베이스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오픈형 솔루션과 달리 기업의 구성원(직원, 관계사, 협력사 등)으로 초대된 사람만이 화상 회의를 사용할 수 있어, 보안에 철저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해커가 패스워드를 임의 기재해 다중으로 로그인 실패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계정이 잠긴 상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보안 기능 추가와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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