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철모 화성시장 “집적된 기술력과 인프라로 미래차산업 이끌 절호의 기회”
뉴스종합| 2020-04-14 18:38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시가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 인프라 연구 실증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며 서철모 화성시장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차산업을 화성시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실증대상지는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중 새솔동 주변 왕복 3㎞ 구간입니다. 작년 11월 새솔동 주민들과 함께한 주민설명회와 체험행사에서 주민들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했고 이때 저는 자율차를 타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미래가 다를 수밖에 없다. 경험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만든다고 하며 자율차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말씀드렸고 주민들께서도 크게 호응해주셨던 기억이 떠오릅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 실증대상지 공모에도 새솔동 인구의 10%인 1800여 명이 지지 서명으로 협력해주신 덕분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시의 성장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새솔동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

이어 “인프라와 도로환경이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사업실증에 적합하고 향후 활용성과 파급력이 높다는 점을 인정받았으니 미래차산업을 이끌어 나갈 중심도시로서의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시는 현대기아연구소,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 기아차 생산공장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4707개 자동차 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자동차 산업도시’입니다”라고 했다.

서 시장은 “올해 1월에는 CES를 방문해 자율주행차 글로벌기업들과 MOU를 체결해 기반을 더욱 튼튼히 했고 자율주행차를 시승해보고 화성시 무상버스정책과 결합해 대한민국 최초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계획하게 됐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정부에서도 이번 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해 3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과 우리 시의 집적된 기술력과 인프라, 시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화성시가 미래차산업을 이끌 절호의 기회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화성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