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나경원 “180석 운운한 오만한 여권…국민이 경종 울려달라”
뉴스종합| 2020-04-15 09:28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 나경원 미래통합당 서울 동작을 후보는 21대 총선일인 15일 “180석 운운하며 오만한 언급을 하는 여권에 국민들이 경종을 울릴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47분께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그는 청록색 정장 차림으로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 딸 유나씨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에)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면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마스크를 써 국민들에게 진심과 진실이 전달되기는 어려운 선거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민심은 진실을 알고, 또 대한민국이 가야될 방향에 대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대한민국과 동작을 위한 선택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는 여권의 탄압에 맞서는 선거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득이 상대방을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할 수 밖에 없었던 아주 혼탁한 선거였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지난 8일 동작을에서 맞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후보는 지난 10일 사전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넘어 선 진실과 진심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통할 것이라고도 생각한다”며 “지금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좌우 균형과 180석 운운하는 여권의 오만한 언급에 반드시 경종을 울리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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