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보] 서울 확진자 2명 늘어난 621명…43%가 완치 퇴원
뉴스종합| 2020-04-17 11:01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2명 늘어난 621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2명 증가에 그치고 있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6일 0시 대비 신규 확진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퇴원 수는 18명 늘어 268명이다. 누계 확진자의 43.1%가 완치 퇴원했다. 격리자는 351명이다. 모두 9만856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5368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발생 원인은 해외 접촉 관련이 243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누계 확진자의 39.1%를 차지한다. 이는 해외입국자 본인만 취합한 숫자로,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 확진자는 기타로 분류돼 있다.

이 밖에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41명, 동대문 교회·PC방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교회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8명, 기타 132명 등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61명으로 가장 많고, 관악구 42명, 송파구 37명, 서초구 37명, 구로구 35명, 동대문구 31명, 동작구 31명 순으로 30명 선을 넘겼다.

신규 확진자 2명 1명은 미국 입국자이며, 1명은 기존 포르투갈 입국자의 2차 감염 사례다. 모두 강남구 주민이다. 강남구 11세 여아는 미국에서 귀국해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또 논현동에 사는 20세 남성은 포르투갈에서 입국한 가족(질병관리본부 지정번호 10054번, 26세 여성)이 지난 2일 확진받은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 몸살과 오한 증상을 느껴 지난 6일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를 유지해 온 이 남성은 15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추가 검사를 한 결과,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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