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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올레tv가 빨간펜 선생님이 됐다”…KT, 교원그룹 콘텐츠 단독 제공
뉴스종합| 2020-04-20 09:23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KT가 교원그룹과 손을 잡고 업계 최초로 IPTV를 통해 교원그룹의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방안이다.

KT는 2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교원그룹 학습 콘텐츠 150여편을 KT 키즈랜드에서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교육 1위 기업 교원그룹의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가 IPTV를 통해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레 tv 가입자라면 누구나 키즈랜드 메뉴를 통해 150여편의 VOD를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 빨간펜’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 핵심 특강 콘텐츠 90여편 ▷국내 최대 아동전집 브랜드 ‘올스토리’ 북시네마 콘텐츠 40여편 등이 포함됐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학습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교원그룹과 협업해 고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게 됐다”며 “올레 tv에서 제공하는 콘텐츠가 고객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육아가정의 홈스쿨링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올레 tv에서 ‘키즈랜드 TV 홈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테마관은 3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전국 유치원 개학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유치원 개학 시점까지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KT는 이번 교원그룹의 초등 학습 콘텐츠 역시 5월 말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추이와 온라인 학습 상황에 맞춰 기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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