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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블랙홀 관측성공·치매 치료 후보물질 발굴…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10선
뉴스종합| 2020-04-27 12:00
천문연을 비롯한 국제공동연구진이 사상 처음으로 관측에 성공한 블랙홀.[N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사상 첫 블랙홀 관측 성공, 치매 치료 후보물질 발굴 등이 2019년을 빛낸 정부출연연구기관 우수 연구성과로 꼽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7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2019년도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NST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들을 장려하고, 연구자의 노력과 성과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2014년부터 매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22개 출연연에서 총 44건의 우수 연구성과가 추천, 과학‧기술‧경제‧사회‧인프라적 가치, 기관미션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연구성과는 공공‧우주‧환경 분야 ▷블랙홀 관측 성공 ▷원전 핵심설비 안전진단 기술, 기계‧소재‧화학 분야 ▷초미세먼지 저감기술 ▷패혈증 조기진단 나노바이오센서, 생명‧의료‧식품 분야 ▷치매치료 후보물질 ▷간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기능성 김치유산균, 전기‧전자‧에너지 분야 ▷기상위성 지상국 ▷차세대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상용 기술 등이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단체와 연구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향후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출연연의 대표성과로 홍보할 예정이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포상이 연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데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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