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로구, ‘미래 봉준호’ 발굴한다
뉴스종합| 2020-04-28 09:26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재능있는 청년영화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종로 영필름2020’ 사업 참여자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주최, 종로문화재단 주관의 이 사업은 영화·영상 제작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에게 창작 활동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만 38세 이하 영화·영상 제작 분야 예술인으로 서울문화재단 통합 워크숍, 프로젝트 관련 기획회의, 워크숍 등에 참석이 가능해야 한다. 종로구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영화·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예술인을 우대한다. 비슷한 프로젝트로 타 기관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는 사람은 제외한다.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5월6일 오후6시까지 이메일(kabt43@jf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1, 2차 서류 심사와 3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 다음달 27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고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선정되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제작비와 활동비 등을 지원받고, 자문단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역량 강화, 해당 분야 명사 특강, 관련 프로젝트 홍보 지원, 제작발표회 개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종 구청장은 “영화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영화감독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추후 지역주민들을 위해 제작발표회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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