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정환 기자] LS니꼬동제련이 민첩하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직급의 체계와 명칭을 개편했다.

LS니꼬동제련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가치체계와 조직문화의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직급체계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중순부터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이던 기존의 5단계 직급체계를, 어쏘시엇(associate)-매니저(manager)-시니어 매니저(senior manager) 3단계로 간소화했다. 기존 사원과 대리 직급은 어쏘시엇(associate)으로, 과장과 차장은 매니저(manager)로 통합하고, 부장은 시니어 매니저(senior manager)로 변경했다

서열 중심 직급체계를 역할 중심으로 개편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어쏘시엇은 경험과 역량을 쌓아가는 성장 인재를 뜻한다. 기술직도 기성-기장-기선-기수-기원 5단계를 기성-선임-주임-사원 4단계로 변경했다.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변화가 회사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함께 창의적이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