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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전기로도 ‘스마트 혁신’
뉴스종합| 2020-04-29 11:31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 구축



현대제철이 조로에 이어 전기로에도 빅데이터에 기반한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 120톤(t) 전기로에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5개월간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실시했다. 이후 약 6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갖추고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원료 투입 및 조업 개선점을 확인했다.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부터는 전 사업장의 전기로에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가 완료되면 전기로 부문의 조업 효율성 향상, 품질 개선, 원재료 구매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 측은 총 70억원 이상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이 구축한 전기로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의 핵심은 원료창고의 전자맵이다. 실제 원료창고를 똑같이 구현해 철스크랩의 중량, 등급 및 위치가 한눈에 파악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스크랩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집계되면 품질별 소요량 예측과 조업 분석이 가능해 제품 생산 전 공정에 파급 효과가 크다”며 “향후 제품 품질 예측이 가능해져 전반적인 조업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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