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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암 1879골프 1차대회…이동하 프로·곽광호씨 우승
엔터테인먼트| 2020-04-29 16:01
1879골프 이동현 회장과 프로부문 우승자 이동하 프로. 이민지 1879골프 모델(2015 미스코리아 진·이상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골프클럽 브랜드 1879골프(회장 이동현)와 골프큐가 주관한 ‘1879 오픈 골프 토너먼트’ 1차 대회에서 프로부문 이동하 프로(38·우성종합건설)와 아마부문 곽광호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27~28일 경기도 안성 골프클럽 안성Q(파72)에서 열린 1차 대회 이틀째 본선에서 이동하 프로는 각각 74타와 합계 144타, 곽광호 씨는 각각 71타와 합계148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17년 경력의 이 프로에게는 삼금 1879만원과 트로피가, 구력 11년 경력의 곽 씨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1879골프클럽 풀세트와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이 프로는 “아마추어와 함께 라운드를 하는 색다른 즐거움 속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스코어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결과가 좋아 기쁘다”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마부문 우승을 차지한 곽광호 씨(왼쪽 두번째)가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프로 부문 2위에는 정종렬 프로와 신미진 프로(이상 합계 145타)가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아마추어 부문 2위와 3위는 황정하(149타), 유석호(150타) 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양일 모두 홀인원이 탄생해 화제가 됐다. 27일 게임에서는 아마 임봉숙 씨가 홀인원을 달성해 1000만원 상당의 1879골프클럽 풀세트를 받았으며, 28일에는 연예인 황기순 씨가 홀인원을 터뜨려 홀인원상(전기오토바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속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한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문진표 작성 등을 실시했고,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경기간 간격을 충분히 띄웠다.

홀인원을 터뜨려 홀인원상을 받은 임봉숙 씨와 코미디언 황기순 씨(차례로 왼쪽 두,세번째)

총 292명의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2대2 동반 라운딩으로 예·본선을 치른 이번 대회에는 1879골프 선수단 소속 김홍기, 정일미, 이오순, 정시우, 이영기 등 1·2·3부 투어 프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아마 참가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

2차 대회는 5월 25~2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1879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879골프 이동현 회장(59)은 시니어·여성들을 위한 골프 클럽 제작과 피팅 분야의 전문가다. 브랜드의 작명 유래는 ‘18홀을 함께 돌면 친구(79), 싱글(79타)이 된다’는 의미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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