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 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SAP 컴피턴시(Competency)’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SAP 컴피턴시는 AWS 클라우드에서 SAP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컨설팅·구축·관리한 사례를 다수 확보한 파트너사에게 AWS가 수여하는 자격이다. 컴피턴시를 보유한 파트너는 AWS 기반의 다양한 SAP 서비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지난 2018~2019년 동안 침대 매트리스 제조·판매 전문 기업 지누스, 뷰티 커머스 플랫폼 미미박스 등을 비롯해 기업들 10여 곳의 SAP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특히, 금융서비스와 교육 컴피턴시를 모두 보유한 국내 MSP로는 메가존 클라우드가 유일하다.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기업들이 온프레미스(자사 전산실) 환경에서 사용하던 SAP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SAP 컴피턴시 획득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욱 최적화된 AWS 기반 SAP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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