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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등교개학 학교 방문…“안심할수 있게 철저 방역”
뉴스종합| 2020-05-08 13:55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다음 주 등교 개학을 앞둔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 실시간 온라인 수업 중인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등교개학’ 첫 대상인 고등학교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과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원, 방역 전문가 등과 함께 학교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등교 이후 철저한 방역 및 감염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학습과 돌봄을 진행 중인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원격수업과 방역 준비에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등교 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준비와 이행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학생들이 등교 시에 출입하는 중앙현관에서 실제 이루어지는 발열체크 및 손소독 등을 점검하고, 학교 발열감시 활동 기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급식실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배식 및 식사 과정에서의 방역조치, 급식시설 및 종사원 위생관리,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한 학년별 급식 시간 분산, 식탁 위 칸막이 설치, 급식 대기 시 거리두기 표식 부착 등 급식실 방역조치와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학부모, 교원, 방역 전문가 이 참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은혜 사회부총리가 등교 개학 대비 각급 학교의 방역 준비상황과 학교 내 환자 발생 대비체계 구축 등 방역 준비 현황을 보고했고, 참석자 간의 방역 준비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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