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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송이 장미꽃이 피어~에버랜드, 꽃 힐링에 음식힐링도
라이프| 2020-05-11 11:01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번 주말 부터 에버랜드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한다. 이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와 뮤지컬쇼, 특선 메뉴 30종이 선보인다.

에버랜드 야외 로즈가든

1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한 달여 간 약 2만㎡(6000평) 규모 야외 로즈가든(장미원)에 720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4종의 장미 신품종을 포함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 720종 300만 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로즈가든 내에 올해 새롭게 조성된 '에버로즈 힐링랩'에서는 떼떼드벨르(상큼달콤향), 스위트드레스(달콤과일향)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인 에버로즈 4종의 특별한 장미향을 체험하고, 개발과 육종 스토리도 알아보며 휴식을 취한다. 20m 길이의 장미향기 터널 2곳이 새롭게 선보이며, 장미를 테마로 한 다양한 포토스팟도 마련됐다.

로즈가든 옆 포시즌스가든에는 풍성한 볼륨감과 밝고 화려한 색상이 특징인 루피너스 테마정원이 5월말까지 선보이고 있다. 루피너스 테마정원에서는 레드, 핑크, 오렌지 등 형형색색의 루피너스 뿐만 아니라 디기탈리스(화이트), 델피늄(블루) 등 다양한 색상의 봄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국적인 정원 풍경을 연출한다.

국내 8개 지역 테마의 특선 메뉴 30종을 맛볼 수 있는 '스프링 온 스푼'

에버랜드 로즈가든 일대 대자연에서 진행되는 '스프링 온 스푼'에서는 서울,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국내 8개 지역 테마의 특선 메뉴 30종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종로식 불돼지(서울/경기), 순창고추장 닭꼬치(전북), 안동식 찜닭구이(경북) 등 모든 메뉴는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컬러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각 지역 특색을 반영한 조리법을 선보인다. 모든 메뉴는 고객선호도 조사를 통해 매직타임, 알프스쿠체, 한가람 등 에버랜드 대표 레스토랑별로 조리사들이 직접 개발했다.

또한 '스프링 온 스푼' 기간 에버랜드 로즈가든에서는 에딩거(독일), 칭따오(중국)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와 토핑콘, 아이스크림 등을 자유롭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에맥앤볼리오스'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새로운 공연들로는 몬스터가 되어 돌아온 플라스틱, 비밀, 깡통으로부터 환경을 지키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담긴 ‘라라의 몬스터 클린 업’이 댄스, 아크로바틱, 트램폴린, 파쿠르 등 다양한 익스트림 퍼포먼스(야외 광장)와 함께 매일 펼쳐지고 있다.

에버랜드 레니의 대모험 공연

또한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마법봉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가 노래, 댄스 등 라이브 뮤지컬쇼로 펼쳐지는 '레니의 대모험'(부제 : 드래곤성을 찾아서) 공연도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레니의 대모험'에서는 파나소닉의 초고화질 프로젝터를 활용해 초대형 세트에 투사되는 영상과 무대 위를 날아다니는 연기자들의 플라잉 효과가 실감나게 어우러진다.

에버랜드는 고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모든 시설물 앞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소독과 방역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번 놀이시설 작동 후 손잡이와 같이 고객들의 접촉이 많은 곳을 소독하고 있으며, 어트랙션별로 탑승 인원을 조정하고 대기동선 바닥에 일정한 간격의 스티커를 부착해 고객간 거리두기를 유도하는 등 생활 방역을 실천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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