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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 쏘아올린 삼광엠앤티…1분기 매출 1387억원
뉴스종합| 2020-05-13 10:52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강관 제조업체 삼강엠앤티(대표 송무석)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87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진을 털어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어닝 서프라이즈도 달성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인 삼강엠앤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138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8억원,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적자를 털어내고 흑자로 전환했다.

종속회사인 삼강에스앤씨도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이익을 냈다. 1분기 매출액은 385억 원, 영업이익은 4억 원,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이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해상 풍력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 결과”라며 “전체 매출의 약 75%를 수출로 달성한 만큼 침체된 대한민국 수출 시장의 닻을 올리는 작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해양 부문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세계 시장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겨루는 글로벌 탑 메이커로 도약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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