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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아프리카TV 합작대회 ‘333 룰’ 도입
엔터테인먼트| 2020-05-14 08:20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격투기단체 로드FC가 아프리카TV와 합작대회를 론칭하고, 숏콘텐츠 트렌드에 맞춘 소위 ‘333 룰’을 도입했다.

로드FC는 오는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핫식스아프리카콜로세움에서 이 합작대회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기존 대회와 달라진 것은 모바일 친화적 숏콘텐츠로 콘텐츠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경기 규칙을 파격적으로 변경한 점이다. 3분 3라운드, 30초 스탠딩, 30초 피니시 보너스가 적용되는 ‘333 시스템’이다.

라운드당 5분이 아닌 3분이므로 지루한 탐색전이 생략되고, 공격성 없는 그라운드 공방은 30초로 끊는다. 경기 시작 직후 30초 안에 KO나 서브미션으로 승부를 내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333 시스템이 적용되는 ARC에서는 더 빠르고 화끈한 경기 양상이 펼쳐지며, 타격기 무술이 강세이자 인기인 아시아 팬들에게 최적화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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