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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19명 늘어 1만1037명…클럽발 집단감염 ‘주춤’
뉴스종합| 2020-05-16 10:38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주춤한 가운데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증가했다. 이 중 9명은 국내 발생, 10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해외유입이 더 많다.

서울구치소 교도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법정이 임시 폐쇄된 지나 15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1037명명이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 9일(18명) 이후 7일만이다. 서울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주춤한 탓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방대본 발표일을 기준으로 이달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8·9일 두 자릿수(12명·18명)로 늘었다.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고, 12·13·14·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9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명, 대구 1명, 충북 1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8명이고, 경기에서 2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 2명이 추가돼 총 262명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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