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속보] 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27명…10일 연속 100명 이하
뉴스종합| 2020-05-20 06:23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연속 100명 이하로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현재 긴급사태가 유지 중인 도쿄도 등에 대한 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19일 마스크를 한 남성이 일본 교토 기온 관광지구 인근 폰토초 식당가를 걷고 있는 모습. [EPA]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현재 긴급사태가 유지 중인 도쿄도 등에 대한 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7명이 추가돼 모두 1만710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근 10일 연속 100명 이하에 머물렀다.

사망자는 5명 늘어 786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21일 도쿄도(東京都) 등 8개 광역자치단체에 유지되고 있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할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 합계가 인구 10만명당 0.5명 이하를 충족하는 것을 긴급사태를 해제하는 일종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가 유지되고 있는 8개 지역을 홋카이도(北海道), 도쿄도·지바(千葉)현·사이타마(埼玉)현·가나가와(神奈川)현, 오사카부(大阪府)·교토부(京都府)·효고(兵庫)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해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오사카, 교토, 효고 등 간사이(關西) 지역 3개 부현(府縣·광역자치단체)은 신규 감염자 수가 기준을 충족해 해제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gre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