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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동생 ‘GU’ 한국서 철수…日 불매운동 영향?
뉴스종합| 2020-05-21 17:38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오는 8월 전후로 신규 브랜드 지유(GU)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향과 이커머스를 포함한 사업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해 8월 전후로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유 온라인 스토어는 7월 말까지 운영되며 향후 준비 기간을 거쳐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일부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지유는 2018년 9월 한국에 첫 매장을 열었고 현재 3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유 매장 영업 중단은 지난해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일어나며 타격을 입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영업이익이 1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었다. 매출은 1조3781억원으로 0.4% 늘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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