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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소기업 공장에 ‘맞춤형’ 빅데이터 솔루션 제공
뉴스종합| 2020-05-22 09:33
SK텔레콤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안산 시화공단 우수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화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산기대)와 ‘안산 시화공단 우수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화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산 시화공단 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산기대와 기술·정보 교류,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해온 4000여 개 기업이 대상이다.

SK텔레콤과 산기대는 중소 제조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과 운영 시 필요한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5G 기반 제조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제공한다. 공장 내 설비에 센서를 부착해 회전수, 진동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의 상태를 점검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산기대는 학내에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시연할 수 있도록 컨베이어 벨트 등을 갖춘 교육 공간을 설치, 운영한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교육 참여 후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6개월 간 무료로 제공한다. 100여 개 기업에는 솔루션 활용에 필요한 사물인터넷(IoT) 장비 및 설치 비용도 지원한다.

양측은 '메타트론 그랜드뷰' 고도화 및 후속 기술 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기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참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추가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산업유닛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 제조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조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5세대 통신(5G),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기술과 제조 기술 융합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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