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민 5명 中 4명,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한다"…긍정평가 최고치
뉴스종합| 2020-05-23 11:01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국민 5명 중 4명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갤럽의 정부 코로나19 대응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에 비해 12%포인트 오른 수치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고치다.

반면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10%였다, 나머지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65%로 지난 주와 동일했다. 반면 잘하지 못한다는 답변은 26%로 1%포인트 떨어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47%),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6%) 등이 꼽힌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1%), '코로나19 대처 미흡',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1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6%) 등이 주를 이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무당층 22%, 미래통합당 18%,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통합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고.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n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