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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브라질 출시
뉴스종합| 2020-05-27 14:17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브라질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모두를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판매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브라질 3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리툭시맙 입찰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낙찰에 성공했다. 최근 해당 주정부들과 공급 계약을 마무리 짓고 6월부터 향후 1년 간 이들 지역 공공시장에서 트룩시마를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 법인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직판을 위해 마케팅, 영업 인력을 확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 출시에 맞춰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핵심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트룩시마 런칭 심포지엄’(Truxima Launching Symposium)을 개최하기도 했다.

트룩시마는 중남미에 출시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모두에서 승인을 받은 의약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브라질은 중남미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국가로 이번 트룩시마 출시가 칠레, 에콰도르 등 주변 국가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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