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32 서울-평양올림픽’ 유치…서울시, 민주평통 업무협약
뉴스종합| 2020-05-28 11:10
27일 시청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승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서정협 행정1부시장, 박원하 서울시체육회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서울시체육회가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붐을 조성한다.

3개 기관은 27일 시청사에서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민주평통은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올림픽유치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시 체육회도 올림픽유치 운영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먼저 시와 민주평통은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해 6~7월 중 합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올림픽 공동개최에 따른 사회·경제적 기대 효과, 향후 과제 등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에는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올림픽 유치 기원을 담은 한마음 페스티벌, 주한 외국인의 올림픽 주제 스피치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032 서울-평양 올림픽은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기념비적 행사이고 서울과 평양이라는 도시의 차원에서도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주평통의 조직력과 서울시 체육회의 전문성이 손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 달성을 위한 실무적 협력과 준비를 차근차근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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