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부산지역 시작으로 전국 10곳 릴레이 현장 간담회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조달청이 경남·부산지역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제 위기 극복과 혁신조달 확산을 위해 전국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
첫날인 28일, 조달청은 경남 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도내 수요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조달업계 협회·단체의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일 정부가 개최한 혁신지향 공공 조달 합동 설명회에 이어 공공 혁신조달의 저변을 전국 각지로 확대키 위한 것이다.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키 위한 자리였다.
조달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혁신구매목표제도,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혁신장터 및 벤처나라 등 정부와 조달청이 추진 중인 주요 혁신조달정책을 설명하고 지역 기관·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R&D기업의 혁신시제품 사업 진출 협조, 새로 도입되는 혁신조달 정책에 대한 홍보 강화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조달청에 건의했다.
조달청은 경남에 이어 7월 초까지 경인·호남·충청권 등 전국 9개 지역 조달현장을 방문해 혁신조달의 전국적 확산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경제’,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산업·경제적 구조가 한층 앞당겨지고 있다”며 “각 지역의 기관·단체와 조달분야 협력을 강화해 공공조달이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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