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블랙핑크-레이디 가가 협업곡, 전 세계 57곳 아이튠즈 1위…걸그룹 최다
엔터테인먼트| 2020-05-29 15:18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함께 작업한 ‘사워 캔디’(Sour Candy)가 세계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점령했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한국시간) 공개된 ‘사워 캔디’는 발매 24시간도 되지 않아 세계 57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는 국내 걸그룹이 참여한 노래가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세운 최다 1위 기록이다.

‘사워 캔디’는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신곡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 정규 6집 ‘크로마티카’(Chromatica) 수록곡으로, 블랙핑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특히 미국에서 발표되는 팝으로는 이례적으로 한국어 가사도 포함됐다. 블랙핑크는 영어 가사뿐만 아니라 “뜻밖의 표정 하나에 넌 당황하겠지” 등 한국어 가사를 소화했다.

외신들도 두 팀의 협업에 주목하고 있다. 빌보드는 “‘크로마티카’ 발표 전날 도착한 이 곡은 넘실거리는 박자와 내뱉는 코러스로 SNS에서 레이디 가가와 블랙핑크의 팬덤을 흥분 상태로 몰아넣었다”고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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