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재난 대응 대표기관 역할 강화
송관영 서울의료원 신임 의료원장.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의료원 신임 의료원장에 송관영 前 서남병원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개경쟁 절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선발됐으며 신임 원장은 6월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해 3년간 수행하게 된다.
송관영 신임 서울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 교육연구부장과 기획조정실장, 의무부원장을 거쳐 서남병원장을 역임했다. 종합병원급 병원 경영이력과 서울의료원에 대한 이해가 깊어 신임 서울의료원장직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송관영 신임 원장은 서남병원장 재임 중 서남병원의 종합병원 승격을 이끌어 내는 등 병원 경영에 강점이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남병원 최초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시켜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등 공공병원 운영에도 특화된 성과를 이끌어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에 따라 서울의료원을 통해 서울시 공공의료서비스가 현장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화 되는 코로나19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종식 이후 변화할 서울시의 공공의료정책을 혁신하는 핵심 실행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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