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 원 이상 구매시 장바구니 등 사은품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한 상권을 살리기 위해 9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장별 이벤트는 연서(29일~7월1일), 대조(16~23일), 제일(5~21일), 대림(18~30일), 대림골목(25~26일), 신응암(15~20일), 증산종합(11~20일) 등으로 분산 개최된다. 연신내상점가와 응암오거리 등 2개 상점가는 오는 12~13일에 열린다.
이 기간에 시장이나 상가를 이용하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소정의 상품권을 준다. 오는 5일부터 이벤트가 열리는 제일시장에선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권,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권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뒤 이어 오는 11일 이벤트를 시작하는 증산종합시장에선 1만 원 이상만 구매해도 3000원 권을 증정한다.
또한 일회용품 없는 시장을 만들고자 2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제로페이 결제 시,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구는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방역을 하고, 손소독제와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전단을 시장 곳곳에 부착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 몇 달간 구청 및 상인회는 ‘안전한 클린시장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장 나들이를 통해 고객과 상인회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