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개원 협상' 결국 불발…통합당 빼고 본회의 열리나
뉴스종합| 2020-06-04 22:44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친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여야가 4일 저녁 21대 국회 개원을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비공개 회동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법정 기한에 맞춰 5일 임시국회를 개원하고 의장단을 선출한 뒤 원 구성 논의를 이어가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의장단이 선출되면 상임위를 강제 배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이 5일 본회의를 강행하겠다고 단언한 가운데 제1야당인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여야는 본회의 개최 직전까지 물밑 협상을 이어가기로 해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아침 개원 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 역시 “(양당이) 5일 오전 다시 접촉할 것 같다”고 전했다.

통합당은 5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개원식 및 의장단 선출 참여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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