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국토부, 물류시설 방역 관리 강화…“모두 경각심 가져야”
뉴스종합| 2020-06-09 14:36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잇따르자 지속적인 물류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대전의 택배 터미널 현장을 찾아 철저한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조했다.

손 차관은 “최근 수도권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파가 이어지는 만큼 택배업체·영업점 택배기사 등 현장 관계자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지난달 29∼30일 수도권 소재 물류센터 20곳에 대한 합동 방역 점검을 했다.

작업장·식당 등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 장비 소독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 및 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향후 개선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부처별로 오는 11일까지 택배 터미널 외에 유통물류센터, 항만창고, 축산물 창고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을 시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시설 소관 부처 및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물류시설 감염병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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