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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골 1도움’…잘츠부르크 대승 ‘마무리’
엔터테인먼트| 2020-06-11 11:14

‘3개월만의 짜릿한 골맛.’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 공격의 기둥 황희찬(24)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잘츠부르크는 그라츠의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름 그라츠와의 2019-2020시즌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소보슬라이의 해트트릭과 황희찬의 쐐기골 등에 힘입어 5-1로 대승했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황희찬은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3-1로 앞선 전반 43분 소보슬라이에게 해트트릭으로 이어지는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21분 골까지 넣었다. 득점장면은 침착하면서 완벽했다. 왼쪽에서 크로스를 넘겨받은 황희찬은 상대 수비 두명 사이에서 한차례 접으면서 수비를 따돌린 뒤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린츠와의 컵대회에서 득점한 이후 3개월 여만에 맛 본 골이다. 황희찬은 올시즌 리그와 컵대회 등 33경기에서 33 공격포인트(14골 19도움)로 경기당 1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빼어난 공격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 황희찬은 에버튼을 비롯한 E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로나19사태 여부에 따라 빅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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