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추경호, ‘전환기 한국경제 포럼’ 대표로 추대…與野 초당 모임 ‘주목’
뉴스종합| 2020-06-16 09:06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을 대표로 한 여·야 경제전문가 15명의 모임 ‘전환기 한국경제 포럼’이 16일 공식 출범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국제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인 윤희숙 의원, 경북 경제특별보좌관을 지낸 정희용 의원이 연구 책임의원으로 활동한다. 통합당 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송언석·유경준·윤창현 의원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낸 김민석 민주당 의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경제정책본부장 등을 역임한 김경만 민주당 의원도 동참해 주목된다.

추 의원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려면 경제정책 변화는 물론, 변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정책 변화도 연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경호미래통합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삐 풀린 국가재정,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 참석,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이 모임은 이날 오전 10시 의원회관에서 ‘전환기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창립세미나를 연다.

이효석 SK증권 자산전략팀장이 ‘기술과 산업지형 변화’란 주제로 첫 발제를 하고, 김흥규 아주대 교수가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 외교안보의 지형 변화’, 송의영 서강대 교수가 ‘무역갈등과 GVC’, 김대일 서울대 교수가 ‘노동시장의 환경 변화와 정책 대응’을 주제로 발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추 의원은 “경제를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한국 경제와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포럼이 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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