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환기만 잘해도 코로나19 예방한다
뉴스종합| 2020-06-18 17:19

코로나 19

[헤럴드경제]]실내에 있더라도 환기만 잘 해도 코로나19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의학 전문가들은 창문과 문을 열 경우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물방울 속의 바이러스를 밖으로 날려보낼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게 된다고 말했다.

하버드 대 건강한 건물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조 앨런 교수 역시 "창문을 여는 것은 쉽고 돈도 안든다"며 "어떤 건물에서나 바깥공기를 들이는 것은 가능하다"며 환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스크립스해양연구소의 킴벌리 프래더 박사는 "바이러스를 품은 에어로졸은 공기 중을 떠돌면서 몇 시간에 걸쳐 여러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래더 박사는 지난 3월 워싱턴주에서 합창 연습에 참여한 사람들이 집단감염된 것도 에어로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 중 입자가 큰 것들은 최대 1.8m(6피트)를 이동한다. 그러나 공기 중의 매우 미세한 액체인 에어로졸들은 실내 방 안 전체를 계속 떠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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