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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서 공개행사…LG폰, 글로벌 언택트 마케팅 강화
뉴스종합| 2020-06-21 12:01
LG전자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고객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것을 고려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신제품 공개’, ‘SNS 활용’ 등 소비자와 비대면 접점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이탈리아서 열린 LG벨벳 온라인 공개행사 캡쳐 사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언택트(Untact)’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의 유럽 출시를 앞두고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각각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공개행사는 각 법인의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것을 고려한 비대면 마케팅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앞서 브라질에서도 LG K41S, LG 51S, LG K61 등 LG K시리즈 출시에 맞춰 온라인 공개행사를 실시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약 100여 명의 현지 기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언택트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비대면임에도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국내에서도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공개 행사를 온라인 패션쇼 컨셉으로 선보인 데 이어, LG 벨벳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오묘한 컬러를 소개하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도 진행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LG전자는 ‘LG 벨벳 신입사원 시리즈’를 제작해 페이스북에 업로드 하기도 했다. 총 3편의 시리즈에 LG 벨벳에 대한 LG전자 직원과 소비자들의 평가를 재미있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3개 영상 모두 조회수 10만회를 넘겼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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