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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뉴스종합| 2020-06-24 11:53

SK㈜ C&C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은 SK㈜ C&C가 2018년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사 컨센시스와 기업용 블록체인 신사업 공동 개발 협력을 시작한 이후 2년 만에 개발됐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플랫폼 구성 및 기능 탑재, 서비스 오픈 테스트까지 4개월이면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은 SK㈜ C&C가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인 ‘키(계정) 복구 서비스’다. 기존 기록 정보만 업데이트하면 키를 바로 살려내고 기존 계좌 거래 내역도 그대로 살려낸다. 서비스(사업자) 그룹 별로 복구 권한 관리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키 분실 및 유출 위험을 없앴다. 기존에는 키를 분실하면 자산 복구가 불가능해 모든 책임이 사용자에게 귀속됐다.

‘토큰 발행 및 사용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허가 받은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자만 토큰 발행, 거래, 교환(활용)이 가능하다. 블록 이벤트 관리를 통해 거래 이력도 조회할 수 있다. SK㈜ C&C가 개발해 특허 받은 ‘토큰 교환 기능’은 기업의 서비스 별 포인트나 보상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데이터 추적 관리’ 수준도 향상됐다. 서비스 사용자 별 데이터 생성 및 활용 관련 이력을 보관할 수 있다. 권한 관리 정보와 결합할 경우 사전 접근 제어 및 사후 이력 추적도 가능해졌다.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에 기반한 서비스 참여자 구분 및 참여자 별 접근 권한 관리도 제공된다. 기업 서비스를 중심으로 여러 외부 협력사나 기관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을 한 번에 지원하는 ‘데브옵스 환경’도 가능하다.

개발 소스 중앙화를 통해 서비스 통합 시간과 비용을 낮췄다. 서비스 업그레이드 또한 배포 담당자의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끝낸다. 테스트도 자동화해 소스 코드 오류 검출 및 검증의 어려움도 없앴다.

SK㈜ C&C는 이 같은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의 주요 기능을 고객사 블록체인 플랫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 외부의 이더리움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에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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