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이란 프로 축구경기 뛴 두 팀…코로나 집단감염
뉴스종합| 2020-07-04 19:10

[헤럴드경제] 이란 프로축구리그(IPL)에서 열흘 전 경기한 두 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단체로 나왔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IPL의 전통 명문 구단인 에스테그랄FC 소속 선수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구단과 지난달 24일 경기한 풀라드 후제스탄FC도 선수 11명과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에스테그랄FC는 트위터를 통해 집단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5일 예정된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에스테그랄FC는 "모든 책임은 스포츠·청소년부에 있다"라며 "우리 선수와 스태프가 여러 차례 스포츠·청소년부에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으나 그들은 안심하라면서 경기를 계속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다만, 이들 두 구단의 선수가 경기중 직간접적인 접촉으로 코로나19에 전염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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