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김영애 국장, 대구시 첫 여성 지방이사관 탄생
뉴스종합| 2020-07-08 06:29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 내정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 개청 이후 처음으로 여성 2급(지방이사관) 공무원이 탄생했다.

대구시는 오는 10일자 국·과장급 승진 인사에서 김영애(56) 시민행복교육국장을 2급인 시민안전실장에 내정했다.

전국적으로도 여성 지방이사관은 서울시 4명, 경남도 1명뿐으로 광역시 중에서는 김 국장이 유일한 셈이다.

김 신임 실장 내정자는 경화여고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계명대 의과대학원에서 방사선학을 전공해 석사학위와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달성군 의무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달성군 보건소장, 중구 보건소장, 대구시 보건과장, 보건복지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당시 감염병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자리에 있었음에도 의료인 출신이라는 사명감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앞장서 일해 왔다.

김 실장 내정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직생활에서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라 생각하고 대구를 가장 안전하고 생명이 존중되는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