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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패스, 한국어 지원 AI챗봇 기능 도입
뉴스종합| 2020-07-09 09:39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유아이패스는 RPA(로봇처리자동화) 플랫폼에 한국어를 지원하는 AI챗봇 기능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대화형 AI와 RPA 플랫폼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고객과 기업 중간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로봇과 사람은 자연어를 사용해 서비스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

유아이패스는 루마니아의 스타트업 기업인 드루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챗봇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4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유아이패스는 의료, 유통 및 보험 등의 분야에서 챗봇 플랫폼을 통해 고객 요청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상담원은 메신저에 들어오는 반복적인 고객 문의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덕분에 상담원은 복잡하거나 더 해결이 어려운 문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로봇이 1차로 검토를 마친 뒤 2차 검증으로 오류를 줄일 수 있다고 유아이패스는 덧붙였다.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슬랙, 위챗 등의 글로벌 메신저 채널과 결합한 대화 기능도 제공한다.

김동욱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은 “유아이패스의 대화형 AI 기능으로 기존 챗봇 플랫폼의 사용 범위를 기업형 애플리케이션까지 확장하고, 실시간 정보 수집 및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아이패스는 마켓 쉐어 애널리시스 기준 2018년, 2019년 글로벌 RPA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기업가치는 70억달러(약 8조4000억원)으로 글로벌 RPA 기업 중 가장 높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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