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ㆍ외장 곳곳에 ‘암호의 미궁’ 담아내
  전용 앱으로 미스터리 해답 제출 가능

롤스로이스 크립토스 컬렉션.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공개한 ‘레이스 크립토스 컬렉션 (Wraith Kryptos Collection)’은 전 세계에서 단 50대뿐인 미스터리한 한정 컬렉션이다.

암호의 미궁이란 주제로 만들어진 이 모델엔 색상과 마감, 내장재 등 차량 내·외부 곳곳에 의미 있는 암호들을 담아냈다. 고객들은 암호를 추리해 멤버 전용 애플리케이션 ‘롤스로이스 위스퍼스(Whispers)’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암호에 대한 해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롤스로이스 CEO와 차량 디자이너 두 명뿐이다. 해답지는 영국 굿우드에 있는 롤스로이스 본사 CEO의 사무실 금고 안에 보관되어 있다.

첫 번째 암호는 보닛 위에 있는 환희의 여신상이다. 색상의 조합도 비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진회색을 바탕으로 델픽 그레이(Delphic Grey)가 더해진 외장은 태양 아래에서 오묘한 빛깔을 낸다.

금속성 질감을 표현한 그린 컬러는 인테리어의 포인트로 작용한다.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더블R’ 엠블럼이 있던 헤드레스트에는 암호의 일부가 수놓아져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것이 가장 직접적인 힌트라고 귀띔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는 “레이스 크립토스 컬렉션은 창조적 지성이 만들어낸, 놀라울 정도로 현대적이고 강렬한 모델”이라며 “고객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암호를 탐닉하는 여정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레이스 크립토스 컬렉션은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을 통해 올 하반기 국내에 선보인다.

롤스로이스 크립토스 컬렉션 실내.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 크립토스 컬렉션 인테리어.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