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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유니폼 입은 류현진 보러오세요”
엔터테인먼트| 2020-07-13 11:15

올시즌을 앞두고 FA자격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을 위해 토론토가 내년 두차례 ‘류현진 데이’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스몰마켓팀인 토론토는 FA시장에 나온 투수 중 류현진을 선택하며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당연히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게될 류현진에 대한 예우도 섭섭지 않게 할 계획이었다.

당초 토론토는 올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하면서 6월27일 LA 에인절스전에 류현진 유니폼 1만5000장을 나눠주고, 8월30일 오클랜드 전에 류현진이 디자인에 참여한 모자 1만5000개를 나눠줄 예정이었다.

한 시즌에 한명의 선수를 위해 두번이나 이벤트를 펼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올해 예정된 ‘류현진 데이’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대폭 축소되면서 모두 취소됐다.

올 시즌은 팀 당 60경기의 미니시즌으로 열기로 결정됐으며, 관중 입장 여부도 사실상 불투명해 이벤트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론토는 최근 내년 시즌 일정을 발표하면서 류현진을 위한 이벤트 데이를 2차례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내년 시즌 6월 18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류현진의 유니폼 1만5000개, 8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에 류현진이 디자인한 모자 1만5000개를 관중들에게 나눠주겠다고 예고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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