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억원 모집에 1조100억원 받아
3년물·5년물 금리밴드 마이너스 영역서 완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롯데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원 이상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대성공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3년물로 1500억원 모집에 6600억원, 5년물로 500억원 모집에 3500억원을 받아 총 2000억원 모집에 1조1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3년물에 마이너스(-) 40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40bp를, 5년물에 -40bp에서 5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3년물은 -1bp에 1600억원이, 5년물은 -2bp에 500억원이 들어와 완판됐다.
최대 3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인 롯데케미칼은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은 우수한 신용등급과 영업기반이 탄탄해 기관들의 수요가 많았다"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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