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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차도, 불방망이 비결은 가족…자가격리 해제 후 상봉
엔터테인먼트| 2020-07-22 18:20

롯데 자이언츠 마차도 [연합]

[헤럴드경제]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수비형 내야수' 딕슨 마차도(28)의 최근 활약상에 관해 "가족 입국 효과"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허 감독은 2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마차도의 가족이 입국했다"며 "마차도는 가족과 만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차도의 아내와 두 자녀는 지난 6일 미국에서 입국해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생활은 최근 끝났고, 마차도는 가족들과 상봉했다.

만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마차도는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지 7월 중순 이후 맹활약하고 있다.

11일 두산 베어스부터 최근 8경기에서 27타수 13안타 타율 0.481, 9타점을 기록 중이다.

21일 SK전에서도 3타수 2안타(1홈런)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이어갔다.

사실 롯데는 수비력이 좋은 마차도를 영입하면서 공격에선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영입 당시 "타율 0.280 정도에 7~8홈런 정도만 치면 만족한다"고 밝혔다.

마차도는 올 시즌 63경기에서 타율 0.288, 5홈런을 기록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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