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융투자, '사상 최대' 분·반기 실적…2분기 순익 1258억원
뉴스종합| 2020-07-23 16:11
[사진=하나금융투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사상 최대 분기 및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 하나금융투자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2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9.3%, 전기 대비 169.1%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17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9% 늘어났다.

2분기 매출액은 2조5681억원,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조69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4%, 69.2%씩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8.8% 늘어난 1470억원,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33% 늘어난 211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실적은 사상 최대의 분기 및 반기 실적"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고루 성장을 나타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IB에서 국내·외 대체투자 빅딜을 지속하는 한편 초대형 IB 기반 사업을 확대하고 그룹 내 협업을 강화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며 "증시 변동성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급증으로 증권중개 수익 호조 및 해외부문 수익 확대 지속, 복합점포 확대를 통한 협업 강화로 WM에서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pin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