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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특징주] 완충까진 멀었다…2차전자株 또 급등
뉴스종합| 2020-08-05 16:08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5일 연일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2만8000원(4.36%) 오른 67만원에 마감했다. LG화학은 지난달 30일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5영업일 연속 올랐다. 이에 역대 최고가를 연이어 갱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동시에 삼성SDI도 5만2000원(12.5%) 오른 46만8000원에, SK이노베이션은 2만7000원(20.45%) 오른 15만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I는 4영업일, SK이노베이션은 3영업일 연속 상승이다.

이 뿐만 아니라 2차전지 관련주인 포스코케미칼(10.58%), 대주전자재료(3.67%), 일진머티리얼즈(3.2%) 등도 강세마감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이 같이 오르고 있는 이유는 관련해 기업들의 좋은 실적이 나오고 있고,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전망도 좋기 때문이다.

대장주인 LG화학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조9352억원, 영업이익은 571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3%, 13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올해 하반기 유럽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앞으로 2차전지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최대 전기차 시장은 기존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환됐다"며 "전기차 시장에서 최대 배터리 생산능력을 보유한 LG화학 등 향후 자동차 전지 실적의 고성장은 당연한 논리가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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