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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847억원…적자 확대
뉴스종합| 2020-08-05 16:34
[제주항공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저비용항공사(LCC) 1위인 제주항공의 2분기 적자폭이 지난해에 비해 확대됐다.

제주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8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74억원)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 역시 3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5%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83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코로나19 사태가 2분기에도 이어지며 국제선 노선 대부분의 운항이 중단된데다 여행 수요도 급감한 것이 적자 확대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제선 76개 중 4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국내선은 부정기편을 제외하고 8개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앞서 1분기에는 연결 기준 657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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