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靑 민정수석, 잠실아파트 최고가보다 2억 비싸게 내놨다
뉴스종합| 2020-08-06 10:50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청와대의 다주택 보유 참모 중 한 명으로 처분 의사를 밝혔던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수억원 높게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수석은 지난달 잠실동 M공인중개사무소에 자신의 갤러리아팰리스 47평형(전용면적 123㎡)을 22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23㎡의 실거래가 역대 최고 가격은 지난 6월 거래된 19억9000만원이다. 가장 최근 거래는 7월 8일 거래된 17억8000만원이다.

김 수석은 역대 최고 거래액보다 2억1000만원 높게 내놓은 것이다. 현재 이 평형대의 매물은 18~20억원 정도로 나와있다.

김 수석은 2주택자로 감사원 공무원이던 1991년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 30평형(전용면적 84㎡)을 샀으며, 2001년 갤러리아팰리스를 샀다. 김 수석 아파트 두 채의 가격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만 총 12억원 넘게 올랐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다주택 보유 참모는 한 명도 예외 없이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격을 높게 불러 안 팔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