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팬텀싱어’ 프로듀서 손혜수, 포르테 디 콰트로 김현수·손태진, 소코 뭉쳤다
라이프| 2020-08-07 09:09
오페라 카니발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JTBC ‘팬텀싱어’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베이스 손혜수가 선후배 성악가들과 함께 ‘오페라 카니발’ 무대에 선다. 이번 무대에는 ‘팬텀싱어’ 시즌1에서 우승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와 베이스 손태진, 시즌3의 소코도 함께 한다.

아트앤아티스트는 오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오페라 카니발 2020’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달 11일 예술의전당 무대를 통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이다.

해마다 공연을 이어온 ’오페라 카니발‘은 2018년 사무엘 윤, 2019년 캐슬린 김을 중심으로 선후배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에는 2000년대부터 독일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활동을 보인 팬텀싱어 명프로듀서 베이스 손혜수를 중심으로 ‘동양의 카푸칠리’로 불리며 이탈리아 오페라의 중심이 된 바리톤 김주택, 세계시장이 주목할 최고의 차세대 테너 김승직,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모두 사로잡은 공연계의 블루칩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와 베이스 손태진, 한국의 보첼리로 불리는 미라클라스의 테너 정필립, 명징하면서도 리릭한 고음의 테너 김민석이 함께한다.

또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한 피지 최초의 성악가 바리톤 소코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선 방송 당시 불러 사랑받은 김효근 ‘첫사랑’, 윤학준 ‘꼭 안아줄래요’를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앙코르 공연에선 김효근, 윤학준 등 대표적인 작곡가의 아트팝 가곡과 구노 ‘파우스트’, 푸치니 ‘토스카’, 베르디 ‘돈 카를로’, 바그너 ‘탄호이저’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가 포함된 기존 프로그램이 거의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더해, 바리톤 김주택이 오페라 ‘리골레토’, 테너 김민석이 오페라 ‘베르테르’의 명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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