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무·민정·국민소통·인사·시민사회수석 등 5명
  靑 “사의 수용 여부는 문대통령 판단할 사안”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 전원이 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노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오전 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의를 밝힌 수석은 비서실장 산하에 있는 정무, 민정, 국민소통, 인사, 시민사회 수석 등 5명이다. 국가안보실이나 정책실 산하 수석들은 해당하지 않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표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문 대통령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종합적인 판단한 것”이라고만 답했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