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아이돌 그룹 비하 논란 빅스 홍빈, 결국 팀 떠난다
엔터테인먼트| 2020-08-08 11:40
빅스 홍빈 아이돌 비하 논란 이후 결국 팀을 탈퇴하게 됐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 초 다수의 아이돌 그룹을 비하한 논란에 휩싸힌 보이그룹 빅스의 홍빈이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7일 “홍빈 군이 빅스 탈퇴 의사를 밝혔다. 당사는 빅스 멤버들, 홍빈 군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빅스는 향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홍빈은 만취 상태로 한 트위치 방송에서 일부 아이돌 그룹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이들의 음악과 춤 등을 비하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홍빈과 소속사는 이에 대해 사과했고 지난 5월에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 6일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인터넷 방송으로의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온라인에선 자숙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빈은 2012년 6인조 그룹 빅스의 서브 보컬로 데뷔했다.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병행해왔다. 지난해부터 트위치 방송을 시작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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