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장수 산사태로 주택 매몰…50대 귀농 부부 숨져
뉴스종합| 2020-08-09 08:32

8일 오후 전북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 한 주택이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주민 2명이 매몰돼 숨진채 발견 됐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전북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된 현장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40∼45분에 A(59·남)씨와 B(59·여)의 시신이 산사태 사고 지점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굴착기 등 중장비로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이들을 찾아냈다.

이들은 이 주택에 거주하던 부부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A씨 등 2명 이외에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당초 주택에 부부의 자녀까지 최대 3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자녀는 수도권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는 서울에 거주하다가 퇴직하고 3년 전에 장수에 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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